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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반려암

구상반려암1

구상반려암2

구상반려암
  • 주 소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산 12
  • 교통정보지하철(1호선 부전동역 하차 1, 3번출구), 버스(83번 → 부전역 하차, 111-2, 129, 57, 80-1, 99, 10-1, 103, 29-1, 43, 5, 5-1, 62, 77, 86, 87, 141, 141번(심야) → 부전시장역 하차)
  • 지정번호천연기념물 제267호
  • 지정일1980년 10월 23일
  • 문의처051-605-4065
령산 기슭에 분포되어 있는 구상반려암은 반려암 내에 백색 또는 무색 광물로 이루어진 구핵(球核)이나 백색 광물과 흑색 혹은 녹색, 또는 유색 광물을 포함하는 구핵을 중심으로 백색 광물의 띠와 암색 광물의 띠가 양파 모양의 동심구각(Shell)이나 방사상 조직을 가지고 대조적으로 배열되는 암구(巖球)가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이들은 바위의 표면에서 동심원 또는 꽃모양 무늬로 나타난다.
전포동에 위치한 구상반려암은 약 6천만 년 전인 제3기초에 황령산의 화산활동으로 유출된 안산암류(安山岩類)를 뚫고 들어간 황령산 반려암을 모암(母巖)으로 하여 반려암 중에 배태되어 있다. 이곳에서 둥근 공 모양의 구조가 확인되는 노두(露頭)는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분포 면적은 약 0.14㎢에 달한다. 이것은 구상반려암뿐 아니라 모든 구상암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에 속한다.
구상암이란 공처럼 둥근 암석으로 특수한 환경 조건에서 형성되며 대부분 화강암 속에서 발견되지만 전포동 구상반려암은 반려암 속에 구상암이 들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암석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기록된 희귀암이다.
구상암의 지름은 작게는 1㎝ 이하인 것부터 크게는 5~10㎝인 것도 있으며, 색깔은 암록회색 내지는 연한 회색이다. 전포동 구상암의 노두는 신비감을 주는 핵석(核石) 노두를 포함한 암석군을 보이고, 화문암(花紋岩, 꽃무늬가 있는 암석)으로서의 탐스런 미관을 간직하고 있어 높이 평가된다.
아울러 지판구조론(地板構造論, 지판이 이동하고 있다는 이론으로 대륙 이동을 설명하는 20세기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이론)의 이론 구성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암석의 생성 원인 연구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전포동 구상반려암은 노두 면적이 세계 최대 규모에 달하고 보존이 뛰어나며 전석을 포함한 완벽한 노두 산출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지역 구상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도시 한가운데서 산출된 것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암석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희귀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