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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수원지
  • 주 소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295(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 지정일2008년 7월 3일
린이대공원에 있는 성지곡수원지는 부산의 이름난 경승지로,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유명한 풍수지리 지관인 성지라는 사람이 전국의 명산을 찾던 중 경상도에서 가장 빼어난 골짜기를 이곳에서 찾고는 성지곡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상수도 도입은 부산에서 시작되었다. 개항 이후 일본전관거류지 내에서는 왜관 내에 과거부터 내려오던 2갱의 정호수(井戶水)를 사용해 오다가 1880년 처음으로 보수천 상류로부터 대나무 흠 통으로 도수설비를 하여 물을 받아쓰기 시작했고, 1886년에는 이를 나무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시설만으로는 급증하는 거류민과 다수의 일본 어선들에 대한 급수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청일전쟁으로 다수의 일본군인들까지 상륙하게 되자 1894년 6월부터 보수천에 집수언제(集水堰堤)를 축조하여 자연 여과장치로 하는 한편 일본거류지 내의 대청동에 배수지를 만들어 지름 약 15㎝의 토관(土管)으로 물을 보내는 공사를 시작하여 1895년 1월에 준공하였다. 이것이 부산 상수도의 효시이며, 서울의 상수도보다 약 13년이 앞선다.

성지곡수원지는 1906년 대한제국 탁지부 상수도국장 이건영과 부산의 일본인거류민장이 대한제국 정부와 일본거류민단이 공사비를 공동부담하고 공동경영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후 1907년 일본인이 착공하여 1909년 9월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원의 수원지이다. 제방 높이가 27m에 이르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당시로서는 거대한 토목공사였다.

성지곡수원지에는 상류의 저수지 댐과 아래의 침전지 댐 등 두 개의 댐이 있는데, 수원지 댐과 하류의 침전지 댐은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다. 물에 접하는 안쪽의 단면은 수직에 가깝고, 바깥쪽은 밑이 넓고 위로 가면서 폭이 급격하게 체감된 형태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상수도 확보의 유기적인 시스템인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하는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여수로는 당시 하류 거주 농민을 위한 수원공급을 배려한 것으로 같은 시기에 건설된 영국식 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원지 내에 거미줄처럼 포설한 집수수로(사방수로)를 따라 물을 모아 저수지 댐을 통해 물을 가두고, 토사 등을 침전하기 위한 침전지는 침전지 댐으로 막아 그곳에 고인 맑은 물을 암거수로를 통해 여과지로 운반하는 전체적인 과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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