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문화관광

검색닫기

문화와역사

100가지 서면이야기

100가지 서면 이야기
서면은 무엇인가. 무엇이라 정의해야 하는가? 한두 마디 딱 부러지게 단정하기 어렵다.
서면이 가진 다의성 때문이다. 서면은 다의적이다. 의미가 여럿이다.
서면이란 지명은 동래가 주심부이던 시절 주변부란 의미를 담는다
서면의 거리, 변화의 거리
서면의 거리에 바람이 분다. 서늘하다. 지난여름이 유난히 무더워 서늘한 바라은 살갑다. 고맙다. 숨을 깊게 들이켠다. 서늘한 기운이 몸 안으로 퍼진다. 몸도 마음도 서늘하다. 몸도 마음도 가을이다.
추억의 들썩거리는 부전시장
피덕이는 부전시장을 걸으면 나도 피덕이다. 시장이 갖는 생기는 소스란히 내 것이된다. 시장이 가진 생기를 들이키며 살아갈 힘을 얻고 시장이 가진 생기를 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 오천 원짜리든 만 원짜리든 아니면 많이 파시라는 인사치례든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그 누군가에게 가닿아 질퍽한 장바닥 축축한 물기가 되었으면 한다.
부전도서관, 가을을 타다
공기부터 다르다. 바깥과는 다른 공기다. 숨을 들이켜다. 나무가 내쉰 숨이 내 안으로 돌어온다.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 기운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 차분해진다. 담을 사이에 두고 안과 바깥이 이렇게 다르다. 나를 사이에 두고 안과 내 바깥이 다르듯이